2024년 10월 03일(목)

만기전역했는데 친구가 UDT 가자해서 '군대 2번' 간 '강철부대' 김범석

인사이트YouTube '민미네이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UDT 김범석이 김민준으로 개명 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김민준은 유튜브를 통해 군대를 2번 가게 된 일화를 밝혔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민니네이터'에는 '지금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김민준은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해 팀을 우승까지 거머쥐게 한 UDT의 팀장으로, 방송 내내 수평적인 리더십을 보여줘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날 영상 속 김민준은 '강철부대' 촬영 후 개명한 사실에 대해 "범석이라는 이름이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긴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름에 우여곡절이 많고 안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라며 "이번에 시기적으로 맞아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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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민미네이터'


이와 함께 김민준은 병사로 제대한 후 UDT에 지원해 군대를 2번 가게 됐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사실 병사로 만기전역을 했는데 그 당시 만났던 친구가 전역하고 나서 UDT 준비를 했었다. 그때 (그 친구가) 같이 지원하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친구에게 제안을 받았을 당시에는 김민준이 운동을 하다가 어깨에 큰 부상을 입게 된 때였다. 당시 김민준은 양쪽 어깨에 핀을 박는 수술을 했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부상을 겪었다.


때문에 김민준은 UDT 입대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지만 몸이 회복되면서 다시 욕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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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민미네이터'


김민준은 "이때까지 '이런 직업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없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조금 늦은 나이었지만 지원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UDT를 하겠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며 "그때는 조금 더 어린 나이에 지원해 시작을 UDT로 하고 싶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영상에는 앞으로 방송 출연에 대한 김민석의 솔직한 생각도 함께 담겼다. 그는 "출연 자체에 부정적이진 않다"라면서 "제 성향이나 가치관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이나 제의가 있다면 나가고 싶다. 하지만 찾아서 뭔가를 하고 싶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민준은 UDT에 입교한 동기들과 비교해 나이가 많았지만 힘들기로 유명한 특수임무대대 훈련에서도 무려 3년 연속 최우수 특전팀에 선발되는 등 군인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자랑했다고 알려진다.


인사이트YouTube '민미네이터'


YouTube '민미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