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조우진이 22년 만에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 '발신제한'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발신제한'은 개봉 첫날 오프닝 5만 5,630명을 기록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2'는 3만 8,774명이 관람해 2위를 기록했다.
'발신제한'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미션 파서블'의 오프닝 스코어 2만 6,010명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또 다른 한국영화인 '자산어보'(3만 4,877명), '서복'(4만 5,153명)의 오프닝 수치보다도 높은 기록이다.
개봉 첫날에도 '발신제한'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다 예매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다.
개봉 후 '발신제한'은 시원한 카체이싱과 쫄깃한 긴장감, 폭발하는 배우들의 열연 등 관객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첫날부터 쾌조의 출발을 보인 '발신제한'이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