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인기 공포 웹툰 '옥수역 귀신'이 영화로 제작되는 가운데 첫 촬영 시작을 알렸다.
24일 영화 '옥수역 귀신' 측에 따르면 '옥수역 귀신'이 지난 20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옥수역 귀신'은 옥수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공포영화다.
지난 2011년 연재돼 큰 사랑을 받은 호랑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탄탄한 캐스팅도 눈에 띄었다. 지난 2018년 JTBC 'SKY캐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배우 김보라가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다수의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추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밴드 엔플라잉의 멤버 김재현도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공포 신드롬을 일으킨 웹툰 '옥수역 귀신'의 영화화 소식에 많은 원작 팬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두 배우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옥수역 귀신'의 연출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각본에는 일본 공포영화의 전설인 '링'의 작가 다카하시 히로시가 맡아 쫀쫀한 공포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옥수역 귀신'은 오는 2022년 개봉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