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13년만에 7명 '완전체' 무대 가진 '클릭비' (영상)

via SBS '심폐소생송' / Naver TVcast

 

1세대 아이돌 그룹 '클릭비'가 13년 만에 완전체로 방송에 등장해 팬들을 울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심폐소생송'에서 클릭비는 자신들의 노래 '말처럼 되지가'를 숨은 명곡으로 추천하며 심폐소생을 의뢰해 김태우와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클릭비의 '말처럼 되지가'는 4년 전 그들이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발매했지만 한 번도 무대에 서지 못해 빛을 보지 못한 노래로 멤버 노민혁이 작사, 작곡을 맡은 곡이다.

 

현장에 풍선과 우비를 들고 클릭비를 응원하던 팬들은 오종혁과 김상혁의 출연만 알고 무대를 즐기다 7명이 모두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감동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를 짠하게 했다.

 

리더 강후(김태형)는 그런 팬들에게 "설렘도 있었고 기대감도 컸는데 응원 해주시는 모습에 벅차올랐다"며 "곧 발표될 앨범을 통해, 더 좋은 소식과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종혁은 "1999년 데뷔 동기인 god 김태우가 원곡을 불러준게 벅찼다"며 감격해했고, 노민혁은 "컴백하기 전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SBS 추석특집 '심폐소생송'은 가수들의 앨범 속 타이틀곡 외에 묻혔던 명곡들을 재조명하는 음악 예능으로 오는 28일 오후 4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via SBS '심폐소생송' / Naver TVcast​

 

via SBS '심폐소생송'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