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배우 전원주가 가수 그리에게 용돈을 주라는 말에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전원주, 김보성, 김프로(김동환), 그리, 신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훌쩍 자란 그리를 본 전원주는 "동현이(그리)가 이렇게 컸냐"라며 깜짝 놀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와 전원주는 지난 2010년에 방영된 어린이 히어로 드라마 Sky 3D '김치왕'에서 손자와 할머니 역으로 함께 출연한 바 있어 애틋한 사이를 자랑했다.
MBC '라디오스타'
그리의 친할머니와 동갑으로 알려진 전원주는 그리를 마치 친손주 대하듯 다정하게 챙겨줘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때 전원주의 모습을 본 진행자 김국진은 "(그리가) 예쁘면 용돈 좀 주시라"라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전원주는 순간 표정이 싹 굳어진 채로 김국진을 노려봐 웃음을 유발했다.
MBC '라디오스타'
'용돈'이라는 말에 확 바뀐 전원주의 표정을 본 '라디오스타' 진행자들은 "역시 부자는 지갑을 함부로 열지 않는다"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냈다.
앞서 '30억 주식 부자'로 알려진 전원주는 자신이 부자가 된 비법 남다른 절약 정신을 꼽기도 했다.
그는 "집에 불도 하나만 켜서 검침원이 온 적도 있다. 화장실 휴지도 많이 쓸까 봐 미리 잘라서 실에 꿰서 걸어놨다"라고 언급해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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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영상은 4분 5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