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여름철 필수 아이템이라 불리는 쪼리를 잘못 신으면 안면 비대칭이 올 수도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는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주환수 한의학 박사, 홍혜리 산부인과 전문의, 이재동 가정의학과 전공의, 윤승환 피부클리닉 원장이 출연해 여름맞이 건강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환수 박사는 여름철에 특히 유행하는 '쪼리'를 신으면 얼굴이 망가질 수 있다고 밝히며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박나래가 "어떻게 쪼리를 신었다고 얼굴이 비태칭이 되느냐"고 묻자 주환수 박사는 "쪼리뿐만 아니라 발에서 헐렁거리는, 불안정성 증가시키는 신발은 발목 관절에 장애 또는 질병을 야기시킨다"고 말했다.
발목부터 시작된 질병이 상행성 패턴으로 일어나게 되는 셈.
주환수 박사는 "발목에서 무릎회전이 오고 골반 척추, 요추, 흉추, 경추, 턱관절까지 틀어지게 되면서 얼굴 비대칭이 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쪼리와 슬리퍼는 물론 큰 운동화, 작은 운동화도 발에 안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다며 잘못된 신발 선택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 주환수 박사는 "신발에 발을 맞추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절대 안 된다"라며 "이건 발 건강에 매우 안 좋고 척추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는 말을 덧붙여 경각심을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