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레깅스 입고 운동했는데 '겉옷' 벗어 가려준 남사친, 그린라이트 인가요?"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남자 사람 친구에게 옷차림이 야하다는 지적을 당했다면 '썸'으로 봐도 될까.


지난 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이제 막 운동을 위해 헬스장을 나가기 시작한 25살 고민녀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큰마음을 먹고 운동을 시작했으나 그가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라곤 러닝머신을 뛰는 것뿐이었다. 이에 그는 평소 친한 체대생인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에게 운동을 배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헬스장에서 '남사친'을 만났다는 A씨는 그의 등장과 함께 꾸중(?)들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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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남사친'은 A씨가 레깅스를 입은 걸 보곤 "세상이 말세다. 이거 허리에 둘러"라고 말하며 자신의 셔츠를 건네줬다.


A씨가 "요새는 다 이렇게 입고 다닌다"고 말해도 '남사친'은 "안 돼. 겉옷 벗지 마"라고 레깅스만 입은 A씨의 옷차림을 단속했다.


그때 레깅스에 브라톱만 입은 여성이 등장했다. 이에 A씨가 "저 분은 위아래로 다 가려야겠다"고 하자 '남사친'은 "남의 옷에 왜 참견하냐. 운동이나 하라"고 말했다.


A씨의 옷차림을 둘러싼 '남사친'의 단속은 집에 가는 길 까지 이어졌다. A씨가 짧은 반바지로 갈아입자 "바지 길이가 짧다"고 잔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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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집에 가서는 A씨에게 "또 헬스장에 쫄쫄이 입고 오면 레슨 없음"이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A씨는 "혹시 이 친구가 저에게 다른 마음이 있는 건 아닐까요?"라며 MC들에게 고민을 질문해 왔다.


사연을 듣던 김숙은 "일단 '남사친'이 운동을 가리켜 준다는 것부터 '썸'이다"라고 말했고 한혜진, 주우재, 곽정은도 이 말에 동의하며 '그린라이트'를 켰다.


반면 서장훈은 "자기가 보기 싫어서 겉옷을 건넬 수도 있다"라며 다른 MC들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안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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