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중국에 팔려가는 '피 흘리는' 아기 코리끼 (사진)

 via Nature University​ /the dodo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불법으로 납치된 아기 코끼리들이 끔찍한 시설에서 감금돼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도도는 아프리카에서 밀렵꾼들에게 잡혀서 열악한 수용시설에 갇힌 아기 코끼리들의 현실을 고발했다.

 

더도도는 네이처 유니버서티(Nature University)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면서 어린 코끼리가 엉덩이 부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코끼리들은 야생에서 불법으로 포획돼 이곳으로 끌려왔고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상태에서 건강이 극도로 나빠졌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사진에 드러난 아기 코끼리의 경우 복부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있는 점을 근거로 들어 세균 등에 감염돼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우려했다.

 

이들 코끼리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로 팔려갈 운명으로 동물보호 단체는 국제적인 구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via Nature University​ /the dodo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