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저격 전문' 유튜버 정배우가 공개한 4년치 수익 수준

인사이트YouTube '단타왕정배우 : 비트코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각종 사건·사고를 다루는 '저격 전문' 유튜버 정배우가 그간 벌어들인 수익을 공개했다.


4년 반 동안 제작한 1천여 개의 영상으로 그가 벌어들인 수익은 총 3억 4천만 원이었다. 변호사비로는 9천만 원을 사용했다. 


지난 12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슈컨텐츠 4년 동안 벌었던 수익 전체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채널 조회수와 총 수익, 영상별 수익 등을 상세히 공개했다. 


정배우가 처음 방송을 시작한 건 2016년 8월쯤이다. 이때 그는 사건·사고 콘텐츠가 아닌 게임 방송을 진행했다. 조회수도 낮고 구독자도 적었던 터라 첫 달 수익은 1만 7천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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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단타왕정배우 : 비트코인'


정배우의 수익은 사건·사고 콘텐츠를 진행하면서 크게 늘기 시작했다.


2018년부터 백만 단위를 찍은 그의 월 수익은 2019년 10월 덕자·턱형 사건을 다루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때 그의 월 수익은 4,600만 원에 달했다.


정배우는 "(당시) 조회수 수익만 4,600만 원이고 후원금이 따로 2천, 3천만 원 정도 들어왔다"고 부연했다. 한 달에 무려 8천만 원 가량을 벌어들인 셈이다. 


정배우는 영상 하나당 수익도 공개했다. 그가 게재한 1천여 개의 영상 중 최고 수익을 기록한 것 역시 덕자·턱형 관련 영상이었다. 정배우는 해당 영상으로 560만 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단타왕정배우 : 비트코인'


정배우는 "절대 돈 자랑을 하기 위해 공개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저를 싫어하는 분들은 돈을 적게 벌면 적게 번다고, 많이 벌면 많이 번다고 욕할 것"이라고 했다.


정배우는 사건·사고 콘텐츠를 하며 실수도 했지만, 피해자들을 돕는 행동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막말로 다른 사건·사고 유튜버는 사건만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피해자들을 위한 행동도 했다는 걸 좀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정배우는 현재 비트코인 유튜버로 전향한 상태다. 그는 전향 후 마음이 편안해졌고, 수익도 좋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YouTube '단타왕정배우 : 비트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