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 Pants Denim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살다 보면 도저히 고개를 들 수 없을 것 같은 난감하고 민망한 상황이 생기곤 한다.

실수로 방귀를 "뽕!" 뀌었을 때도 있지만, 그보다 더한 건 소변이 너무 급해 바지에 실례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생각만 해도 얼굴이 새빨개지는 곤혹스러운 상황을 일부러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떨까.

입는 순간 사람들이 '거리 두기'를 할 것만 같은 인싸템 오줌 패치 청바지를 소개한다.

Wet Pants Denim

최근 미국 의류 브랜드 'Wet Pants Denim'은 독특한 디자인의 청바지 3종을 선보였다.

한 장에 75달러(한화 약 8만 5천 원)인 해당 청바지에서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중앙이다. 마치 실례를 한 듯 중간 쪽만 진한 노란색으로 염색돼 있기 때문이다.

다른 청바지들 역시 소변 때문에 젖은 듯 보였다. 블루 톤의 청바지에는 더 진한 청색 얼룩이, 회색 바지에는 검은색 얼룩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실제로 현지에서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타 제법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너무나 사실적인 바지 디자인에 누리꾼들은 "용기 있는 자만이 도전하겠다", "이 정도면 벌칙 아니냐", "진짜 쇼킹한 비주얼이다" 등의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입어보고 싶다"며  도전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Wet Pants Den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