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의 방송 기간을 두고 누리꾼들이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가 데뷔곡을 녹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은 '히트곡 제조기' 박근태 작곡가의 곡 '바라만 본다'를 열창하며 본격적인 MSG워너비의 데뷔를 알렸다.
하지만 지난 3월에 시작해 약 3개월간의 여정 끝에 이제 녹음을 시작한 해당 특집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 분량이 너무 길다는 목소리를 냈다.
앞서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등 실제 음원을 내는 특집을 많이 진행했지만, 두 특집에 비해 'MSG워너비' 편이 보다 길다는 의견이다.
실제 '싹쓰리' 특집은 총 14회, '환불원정대' 특집은 총 13회 분량이었지만 'MSG워너비' 특집은 진행 중임에도 현재 11회차를 방영한 상태였다.
이로 미루어 봤을 때 아직 타이틀곡 녹음, 음원 발매, 뮤직비디오 촬영, MBC '음악중심' 데뷔 등 남은 행사가 많이 때문에 더 많은 회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지루해서 중도 하차했다", "끝난 거 아니었냐", "너무 길게 끄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시청자들은 멤버가 이미 확정된 싹스리와 환불원정대와 달리 MSG워너비는 구성원을 오디션으로 뽑는 과정이 추가됐을뿐더러 두 그룹보다 멤버 수가 많은 것을 짚었다.
멤버 구성부터 데뷔까지 전부 보여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방송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지금 이대로도 '놀면 뭐하니?'가 MSG워너비 특집으로 충분히 재미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간에 'JMT 유본부장' 특집이 삽입돼 분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언급하는 시청자도 찾아볼 수 있었다.
누리꾼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놀면 뭐하니?'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기존 시청층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