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파스타 하나를 '1만 9천원'에 판매 중인 '골목식당' 사장에 깜놀하며 일침 날린 백종원 (영상)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백종원이 일산 비주얼 파스타집 가격 책정에 경악하며 혹평을 쏟아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4번째 골목 고양시 숲속마을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연예기획사 연습생 출신인 사장 부부가 운영하는 비주얼 파스타집이 소개됐다.


요식업 경력 13년 차에 창업 전 일한 가게만 10곳에 달하는 남편은 최근 3년 동안 일하던 가게 3곳이 연달아 폐업하는 바람에 창업을 결심해 지난 3월 가게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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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당 음식점은 2년간 공실이던 곳에 총 창업 비용 8,000만 원을 모두 대출로 마련했다.


김성주는 "여기 음식점의 메뉴가 독특하다. 감베로니쁘리티, 피칸테 볼로다. 메뉴 제목들이 다 어렵다. 장사가 안 된다는 걸 감안해서 여기 가격을 맞혀 보라"고 말을 꺼냈다.


주택가 골목 상권임을 고려해 백종원은 감베로니 쁘리티 리소토(새우 튀김 리소토) 가격을 8,000원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높은 가격인 1만 7,000원이라는 김성주의 말에 백종원은 "저 사람들 제정신이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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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다른 대표 메뉴 피칸테 뽈로(닭고기 파스타)는 1만 6,000원, 마이알레 인싸라따(소고기 파스타)는 1만 9000원이었다.


금새록은 비싸다고 혼잣말을 내뱉었고 백종원도 "장사가 되는 게 이상하다. 무슨 생각으로 창업을 했냐"고 얼굴을 굳혔다.


리조또 등 다른 메뉴도 대부분 1만 5,000원을 상회하는 가격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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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2년 공실이었으면 임대료도 저렴하게 들어왔을 텐데"라며 의아해했고 김성주도 "유동인구도 적은 주택가 골목에 2년 공실이던 자리에 들어와서 이런 가격이라면 누가 올까 싶다"고 지적했다.


이후 백종원은 직접 비주얼 파스타 집에 방문했고 옆집에 위치란 중식집은 짜장면이 3,900원이라고 언급했다.


파스타를 맛본 백종원은 메뉴마다 느끼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분위기에 만 원이 넘는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 것 같지 않다"라며 혹평했다.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Naver TV  '백종원의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