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아이즈원과 전속계약을 맺었던 CJ ENM이 재결성을 고민 중이다.
19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CJ ENM은 아이즈원 재결성을 목표로 하는 제안을 각 멤버 소속사에 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제안에 대부분의 소속사들은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복수의 소속사들은 "아이즈원 활동을 재개하고자 하는 멤버들의 의지가 무엇보다 강하고 소속사들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재결성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세부적인 내용에 의견 차가 있고 정리할 부분이 남아있다는 후문이다.
CJ ENM 측은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내용은 없다"면서도 "팬들의 펀딩 내용도 잘 알고 있다. 만일 아이즈원 재결합이 성사되어 앨범 작업이 진행되더라도 펀딩 금액이 아닌, CJENM이 투자해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지난 2018년 Mnet '프로듀스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은 한국은 물론 세계무대에서 큰 사랑을 받은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러나 2년 6개월간의 활동을 공식 마무리하고 아이즈원은 지난 4월 공식 해체했다.
해체 직후 일본 멤버들은 고국으로 돌아가는 등 멤버들은 홀로서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아이즈원의 재결합을 바라면서 리론칭 펀딩 '평행우주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 시작 40여 일 만에 32억 원의 지원금을 모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