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맨 이수근이 최선을 다해 방송에 임하는 안재현을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날렸다.
18일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안재현이 등장하는 12, 13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멤버들의 점심을 책임지기 위해 파와 짜장 라면을 합친 특선 요리를 계획하며 '파파게티'라는 이름을 내놓았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이름이 어디선가 들어본 듯하다며 "기존에 있는 거면 호응 안 할 거예요"라고 전했다.
강호동이 휴대폰을 통해 검색을 해보자 실제로 '파파게티'라는 이름을 쓰는 곳은 무척 많았고, 이에 세 사람은 새 이름 짓기에 돌입했다.
안재현은 좋은 생각이 났다며 대파 김치와 강호동의 큰 몸집에서 '대'(大)를 따와 '대파파김치'라는 이름을 생각해냈다.
하지만 이수근은 "'파파'를 어떻게 든 빼야 돼"라며 마음에 안 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후 강호동은 '강파게티', '팍팍게티'라는 이름을 제시했지만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이에 안재현은 "형님 '쭈빠찌에' 하시잖아요"라며 "'쭈빠빠게티'하면 안 돼요?"라고 다시 한번 색다른 이름을 내보였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작명을 해주는 안재현이 귀여웠는지 강호동은 "재현아 이렇게 신경 써줘서 고맙다"라며 폭소했다.
이수근은 "재현아, 그래. 뭐라도 집중해. 그래야지 마음이나 그런 게 안정되니까"라며 구혜선과 이혼한 후 tvN '신서유기' 시리즈에서 하차했다가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를 통해 복귀하고 뭐든 열심히 하는 안재현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나 안정됐어"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이더니 "쭈빠빠게티"를 한 번 더 외치며 여운을 남겼다.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 12, 13회는 오늘(18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 관련 영상은 2분 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