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개그우먼 김경아가 남편 권재관이 차려 준 푸짐한 아침 밥상을 뒤로하고 시리얼을 먹겠다고 선언했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결혼 12년 차 권재관, 김경아 부부가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권재관은 가족들을 위해 아침부터 앞치마를 동여매고 능숙한 솜씨로 식사를 준비했다.
권재관이 준비한 음식은 수비드 등갈비, 마라탕, 스파게티 등 특별 요리로 가득했다.
잠에서 깨 식탁에 앉은 김경아는 푸짐한 상차림을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그는 "누가 아침을 이렇게 먹냐고"라면서 "중국인도 아침에 마라탕 안 먹어"라고 말하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권재관은 고맙다는 말은커녕 오히려 불만을 표하는 김경아에게 "내가 이렇게 먹어"라며 서운함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아는 계속 투덜거렸고, 결국 권재관은 "먹지 마"라고 소리치며 화를 폭발시켰다.
김경아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난 그냥 시리얼 먹을게"라고 말하며 정색했다.
권재관은 "앞으로 네 건 안 해"라며 "이 집에서 네 입에 쌀 들어가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권재관, 김경아 부부의 갈등은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지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