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이 오늘(17일) 개봉한 가운데, 높은 예매율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금주 개봉하는 독립·예술영화 외화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TOP 10에 진입했다. 또한 CGV아트하우스 예매율에서 76.2%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흥행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종 예매율에서 1위를 지키며 선전 중인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이 놓쳐선 안 될 관람 포인트 3를 공개해 이목을 끈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3년 전 엄마가 살해된 후, 모든 게 엉망이 된 소녀 '자허'가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를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분노와 방황을 그린 이야기이다.
관람 포인트 1. 제2의 주동우, 등은희의 열연
첫 번째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의 관람 포인트는 주인공 '자허' 역을 맡은 등은희의 열연을 꼽을 수있다.
등은희는 엄마가 세상의 전부였던 소녀 '자허' 역을 맡아 엄마가 살해된 후 내면의 상처를 가진 채 살아가는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특히 우연히 엄마를 죽인 소년 '유레이'를 만나고 그의 뒤를 쫓으며 방황과 분노 등 내적으로 가장 많은 감정의 곡선과 성장을 겪는 인물을 소녀 '자허'의 감정이 전해지는 결이 다른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관람 포인트 2. 실화 모티브 바탕, 강렬한 소재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의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실화 모티브 바탕의 강렬한 소재를 꼽을 수 있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을 우연히 만나게 된 소녀의 방황, 분노, 성장을 담은 영화로, 주순 감독이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신이 가장 관심 있는 주제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자신의 엄마를 죽인 소년을 만나게 된 소녀의 모습을 그린 강렬한 소재와 함께 소녀와 소년의 극단적인 관계성은 스토리에 대한 흥미로움을 고조시킨다.
관람 포인트 3. 독특한 4:3 화면비와 감각적인 영상미
마지막 관람 포인트는 독특한 4:3 화면비와 감각적인 영상미이다.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4:3의 화면비를 사용하여 소녀와 소년의 극단적인 관계성을 강조하고, 모던하면서도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배가시켰다.
특히 독특한 화면비로 엄마를 죽인 소년을 만난 소녀의 상처와 방황, 분노의 감정이 효과적으로 표현되며 관객들이 인물의 상황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주순 감독은 구시가지에 낮은 채도와 알록달록한 마카롱과 같은 컬러로 칠해진 오래된 집들이 많은 타이저우를 촬영 장소로 선택해 영화의 스토리와 상반되는 감각적이고 독특한 영상미를 탄생시켰다.
제2의 주동우 등은희의 열연, 강렬한 소재, 독특한 화면비까지 6월 극장가에서 놓치면 후회할 영화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