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2'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리마스터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오는 9월 24일 전 세계에 출시한다.
14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밝혔다.
레저렉션에서는 원작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2D 캐릭터 모델들이 3D 모델로 다시 태어나며, 이들이 활동하는 성역 또한 새롭게 재구성된다.
레저렉션은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 최대 4K의 해상도와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지원한다. 아울러 최신 게임 그래픽에 맞는 놀라운 고해상도 비주얼로 다시 만들어진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숙련된 디아블로 플레이어들이 바라던 보관함 공간 확장, 금화 자동 획득 기능 등 몇몇 편의성 개선 사항들도 적용된다. 회전하는 망치를 소환하고 괴물의 시체를 폭발시키던 그때 그 시절 감격스러운 추억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다면, 버튼 하나만 눌러 최신 그래픽과 원작에서의 800x600 해상도 사이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레저렉션 멀티플레이어 오픈 베타는 오는 8월 지원 대상 플랫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출시 시점 최종 게임에 등장할 일곱 개의 캐릭터 직업 중 본작에 등장했던 아마존, 야만용사, 성기사, 원소술사 및 파괴의 군주 확장팩에 등장했던 드루이드까지 총 다섯 개의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강령술사와 암살자는 게임이 공식 출시되면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게임은 배틀넷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PC를 비롯한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에서 출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예약 구매 시 지원 대상 플랫폼에서 8월에 진행될 예정인 오픈 베타 테스트에도 사전 참여할 수 있다.
제이 알렌 브랙 블리자드 사장은 "공포의 군주조차 디아블로2 리마스터를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기에,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오는 9월 PC와 콘솔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이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이번 게임은 플랫폼 간 진척도 공유 기능으로 각자 선호하는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