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와 오연서가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본격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에서는 술에 취한 이민경(오연서 분)의 보고 싶다는 말에 지체 없이 집을 방문한 노휘오(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휘오는 술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소파에 누워있는 이민경의 곁을 지켰다.
그는 "슬픈 영화를 보고 우는 게 분노 조절에 도움이 된다"라면서 "말 나온 김에 나중에 영화나 보러 가자"라고 나긋하게 말하며 '심쿵'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저번에 라면 먹고 가라는 게 무슨 뜻이었냐"라고 넌지시 물으며 고개를 들었는데, 이민경은 눈을 감고 있었다.
노휘오는 이민경이 잠에 든 줄 알고 가까이 다가가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눈썹부터 시작해 눈 그리고 코로 내려오던 그의 시선은 이내 입술에서 멈췄다.
고혹적인 빨간 입술을 본 노휘오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민경이 눈을 뜨며 뭐 하냐고 물었고, 노휘오는 당황하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둘러댔다.
그 순간 이민경은 "하려고 했던 거 해"라고 말하더니 노휘오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
이후 노휘오는 이민경의 위로 올라가 격정적인 키스를 퍼부었고, 이민경도 노휘오의 옷을 벗기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악연으로 시작됐던 두 사람의 관계가 뜨거운 사랑으로 변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