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절친 '전남친'과 사귀면서 친구 잃었다 고민하는 여성에 "뭐 어떠냐" 말한 서장훈 (영상)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절친의 전 남자친구와 2년 넘게 사귀고 있다는 여성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친구와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25세 여성 루데가 등장했다.


루데는 절친의 전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다며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절친과 남자친구는 둘 다 한국인이다. 루데는 절친과 남자친구가 인도네시아로 유학을 와서 친해졌다. 루데가 이들을 처음 만났을 땐 둘이 사귀고 있었다고 한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하지만 루데가 1년 뒤 유학차 한국에 왔을 땐 헤어진 상태였다. 루데와 남자친구는 그때부터 연인 사이가 됐다.


루데는 "절친과 남자친구는 3개월 정도 만나고 헤어진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은 남자친구와 절친이 헤어진 후 8개월 정도 됐을 때 만남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친구에게 미리 말하지 못한 것이 제일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루데는 친구가 보고 싶어서 SNS로 연락을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어두운 표정으로 루데는 "친구에게 '더 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라며 씁쓸한 심경을 토로했다.


MC 이수근은 "(친구가 헤어진 지) 8개월 만에 만난 건 조금 애매하긴 하다"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이수근은 "친구가 받은 상처는 평생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절친이 피하는 상황이 이해된다고 조언했다.


반면 서장훈은 "절친이 기분이 좋진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짧게 만났다. 3개월.. 젊은 나이엔 좌충우돌하게 되어 있다. 친구가 오래 연애할 때 호시탐탐 지켜보다가 빼앗은 것도 아니고 자연스럽게 된 거니 너무 자책하지 마라"라고 위로해 줬다.


인사이트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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