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가수 조영남, 대선배 송해 앞에 무릎 꿇었다"

via KBS 2TV '나를 돌아봐'

 

가수 조영남이 국민 MC 송해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나를 돌아봐' 추석 특집 촬영에는 추석을 맞아 출연진 6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평소 약속시간을 철저히 지키기로 유명한 송해와 매니저 조우종은 촬영장에 일찍 도착해 나머지 출연진을 한참동안 기다렸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조영남과 이경규는 오히려 조우종을 구박했고, 이에 평소 인자했던 송해가 고함을 지르며 두 사람을 다그쳐 주위를 긴장시켰다.

 

89세 최연장자 송해의 역정에 당황한 71세 조영남은 결국 그 앞에 무릎을 꿇으며 "잘못했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죄했다.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당시 하차를 선언하는 등 돌발 행동을 이어왔던 조영남이 인생 선배 송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후배 조영남을 휘어잡는 대선배 송해의 모습은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공개된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