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가 최근 벌크업한 근황을 알렸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선 방송인 김구라와 그의 아들 그리가 출연했다.
지난 2013년 이후 약 8년간 패널로 단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었던 김구라와 함께 나온 그리는 훈훈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는 아빠와 함께 출연한 사실에 대해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놀러 오는 마음으로 왔다. 올해 24살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몸이 많이 좋아졌다는 칭찬에 그리는 "요즘 헬스를 하고 있는데 얼마 안 됐다. 그래도 17㎏ 정도 벌크업에 성공했다. 원래 많이 말랐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잔소리를 해봤자 자식들은 듣지 않는다. 운동을 끊어주고 '가라 가라' 했는데 5년 전에 해준 걸 10번도 소진 못했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그리가 뒤늦게 운동에 빠졌다며 김구라는 "이번에는 자신이 꽂히니까 가지 말라고 해도 본인이 알아서 가더라"며 운동에 빠진 그리의 현재 근황을 전했다.
김구라 또한 철저한 자기관리 중이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제 키가 185㎝, 몸무게가 98㎏ 정도 된다. 일주일에 한 번씩 필라테스, 한 달에 3~4회 두피 마사지, PT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