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前 아내' 서정희 폭행 논란 후 목사 변신한 서세원, 암호화폐 만들어 상장

인사이트서세원 / 뉴스1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방송인 출신 목사에서 최근 글로벌 사업가로 거듭난 서세원의 암호화폐 상장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세원은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크몬에 자신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 'SSO COIN'을 상장했다.


지난해 캄보디아에서 건설 사업가로 변신했다는 소식 이후 1년 여 만의 그의 근황이 전해진 것이다.


그의 이름을 딴 암호화폐가 발행됐다는 소식에 반갑다는 반응도 있지만 대부분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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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빗크몬


SSO 코인이 상장된 거래소가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가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또한 지난 8일 1개당 50원이었던 가격이 어제(13일) 730원까지 치솟더니 현재는 650원대에 형성됐다는 점도 우려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일주일만에 10배 넘게 급등한 것은 이른바 '스캠(신용 사기)'일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그럼에도 현재 SSO 코인은 거래소 빗크몬 내에서 문제 없이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5월 서세원이 전 부인 서정희를 엘리베이터 앞에서 폭행하는 CCTV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한편 당시 서세원은 아내가 자신과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서정희의 목을 조르고 도망가려다 넘어진 서정희를 붙잡아 엘리베이터와 복도 안으로 끌고 다녀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 2015년 서세원은 서정희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대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같은 해 두 사람은 결국 이혼했다.


그로부터 1년 뒤인 2016년 서세원은 한 여성과 재혼설에 휩싸였다.


여성의 나이가 서정희와의 사이에서 난 딸 서동주와 3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 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서세원은 재혼설이 제기된 여성 사이에서 당시 5살 짜리 딸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서세원은 새 가족과 함께 사업을 위해 캄보디아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그가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건설 사업관을 따내 3조원 대 건설 사업가로 변신했다는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부동산 사업이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아직 뚜렷한 성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가 새롭게 뛰어든 암호화폐 사업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