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정형돈 "'무한도전' 멤버 다 모이면 좋겠다...감동적일 것"

인사이트Instagram 'gpark_radio'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정형돈이 박명수와 만나 '무한도전'을 언급하며 다시 모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출연해 DJ 박명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박명수를 두고 "명수 형이 요즘 갱년기 같다. 자주 전화가 온다. MBC '무한도전' 할 때보다 연락이 요즘 더 온다"며 "그리고 나를 밟겠다는 둥 누르겠다는 둥 얘기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불렀다.


박명수는 "형돈 씨에게 전화를 자주 하는 이유는 '무한도전' 예전 영상을 보면 (정형돈이) 너무 재밌다. 그걸 보다가 추억이 생각나서 전화를 한 것"이라고 이유를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gpark_radio'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후 정형돈은 얼마 전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정준하를 만났다며 "'무한도전' 끝나고 처음 봤다. 순간적으로 확 올라오더라. 눈물이 핑 돌더라. 준하 형도 울컥한 것 같더라. 예기치 않게 만났는데 짧은 시간에 추억들이 확 지나가더라"라고 울컥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무한상사' 특집을 한 것을 언급한 박명수는 "팬 서비스 차원에서 할 생각 있냐. 나도, 정준하도 간절하다"고 물었다.


정형돈은 "하면 너무 감동적이지 않겠냐. 다 모이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옆에서 이를 듣던 데프콘 역시 '무한도전'과 인연이 있는 만큼 "저도 생각이 있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정형돈은 "그때 명수 형이 봅슬레이 타고 조종했다"며 "맏형이 그렇게 하기 쉽지 않은데 투덜투덜 대면서 열심히 다 했다"고 떠올렸다.


박명수는 "재석이가 중간 역할을 너무 잘해줬기 때문이다. 그때 유재석 눈치를 안 볼 수가 없었다. 중심이었는데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