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다들 슬퍼하는데 지석진이 졸자 "이광수 대신 하차하기로 했다" 몰카 시전한 '런닝맨' PD·멤버들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런닝맨' 멤버들과 PD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지석진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이광수 하차를 앞두고 '굿바이 나의 특별한 형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이광수가 하차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가득 안고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모든 멤버들이 슬픔에 젖어 있었는데, 지석진은 피곤했는지 잠이 들어버렸다.


지석진이 잠에 든 것을 발견한 멤버들은 PD와 오묘한 눈빛을 주고받았고, 이광수 대신 지석진이 하차하기로 했다는 상황극을 꾸며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런닝맨'


갑자기 유재석은 "광수야 축하한다"라고 소리치며 손뼉을 쳤다.


이에 멤버들도 따라서 손뼉을 쳤고, 이에 놀란 지석진은 화들짝 잠에서 깨어났다.


멤버들은 지석진이 깬 것을 확인하고는 갑자기 무언가 결정됐다는 듯 "그래. 그게 맞고"라며 의기투합했고, 이광수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도저히 무슨 상황인지 사태 파악을 할 수 없었지만 잤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물어보지 못하고 눈을 깜빡이며 어리둥절했다.


이때 PD는 "그럼 동의하시는 거죠?"라고 지석진에게 물었고, 지석진은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런닝맨'


하하는 "이렇게 결정하는 게 어디 있어"라며 지석진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고, 유재석은 "뒤에 이런 반전이 있을 줄을 몰랐어요"라며 상황극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석진이 형 어떻게 할까요? 그렇게 해?"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영문도 모른 채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갑자기 PD는 "자 그럼 지석진 씨 하차하겠습니다"라고 공표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그제서야 상황을 깨닫고 민망한 듯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멤버들은 지석진을 놀리는 데 성공한 기쁨을 마구 표출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 관련 영상은 19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