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요리의 대가인 배우 김수미가 집에서도 '큰손' 면모를 뽐내 어마어마한 도시가스비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티키타카'에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원한 사이다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음문석은 "음식을 얼마나 많이 하면 한 달에 도시가스비가 90만 원이 나오냐"라고 물었다.
김수미는 "가스회사에서 가끔 샌다고 점검 온다. 집에 영업용 솥이 있는데 계속 켜놓는다"라며 도시가스비가 영업집에서 나오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자꾸 가스 점검을 온다고 한다. 긴급 점검이라고 하면 무섭지 않나. 우리집은 영업용만큼 쓰니까 다시는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평소 요리해 지인에게 베푸는 걸 좋아하는 김수미는 김구라와 규현에게도 보리굴비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김구라가 한 달에 소진되는 보리굴비 양을 묻자 김수미는 "셀 수 없다. 인천에 가서 경매를 직접 받는다. 이후 냉동 보관해놓는다. 김치냉장고만 16대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기분이 좋아지면 딴 걸로 놀 줄 모른다. 다 오라고 해서 게 50마리를 솥에 넣어서 찌고 먹으면서 논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인심이 좋은 만큼 가스비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며 김수미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다.
한편 '티키타카'는 스튜디오를 벗어나 대한민국 도심과 자연을 달리며 핫한 게스트들과 노래와 토크를 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