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폐렴으로 입원직전 방송 녹화하는 정형돈 모습 (영상)

via KBS2 '여우사이' / NAVER tvcast

최근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방송인 정형돈이 아픈 상황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KBS2 라디오 '여우사이'는 아픈 몸을 이끌고 계속 녹화를 하는 정형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형돈은 계속된 기침에 가슴을 움켜잡기도 하고 약을 먹으며 간신히 버텨나간다. 

 

이에 함께 라디오를 진행하는 유희열이 "청취자 분들께 아픈 상황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했으나 정형돈은 "하필 첫 방송에.. 정말 죄송해요..몸만 좋았어도..."며 끝까지 녹화에 참여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형돈) 본인이 굉장히 힘들어했지만 라디오에선 전혀 티를 내지 않고 진행하는 모습에 많은 스태프들이 놀랐다. 라디오 청취자들 중 정형돈이 아픈 걸 눈치챈 사람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형돈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며 오는 24일까지 예정돼 있던 녹화를 모두 취소한 상태로 소속사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스케줄을 정상 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via KBS2 '여우사이' / NAVER tvcast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