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2001년 개봉 후 무려 20년간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는 작품이 있다.
개봉만 했다하면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하는 액션 영화계의 띵작 '분노의 질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를 뚫고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9번째 작품으로 전 세계 최초로 지난 5월 19일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봉을 하기도 했다.
약 한 달이 흐른 지난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분노의 질주9'은 누적관객수 210만 4천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가 9번째 시리즈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는 가운데, 시리즈 마지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11번째를 끝으로 대장정의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를 지금까지 잘 이끌어온 주연 배우 빈 디젤(Vin Diesel)은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할 10번째와 11번째 작품이 각각 2023년과 2024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리즈가 막을 내린다는 소식에 마음 아파하는 팬들에게 빈 디젤은 "피날레에는 다 이유가 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끝나지만 시네마틱 세계는 어떤 형태로든 계속 존재할 것"이라며 스핀오프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매 작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분노의 질주'가 과연 마지막 시리즈를 코앞에 두고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분노의 질주9' 북미 개봉일은 6월 24일로 아직 전 세계 흥행 수익은 알 수 없으나 시리즈 8편까지는 50억 달러(한화 약 5조 6,665억 원)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개봉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실관람객들 사이에서 꿀잼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아직 영화 '분노의 질주9'을 보지 못했다면 스릴 넘치는 액션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