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경찰이 있지 리아 '학폭 폭로'한 동창생 '무혐의' 처리하자 소속사 JYP가 밝힌 입장

인사이트Facebook 'OfficialItzy'


[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그룹 ITZY(있지)의 소속사가 멤버 리아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명예훼손 무혐의로 결론이 난 것에 입장을 내놨다. 


1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를 통해 결과를 접했고 관련해 경과를 파악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하지만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경과가 좀 더 명확하게 파악되면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인천 연수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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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리아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해당 인물이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고,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무리에서 따돌림 시키거나 욕을 하고 다녔다고 폭로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본 건은 지난해 당사가 글쓴이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OfficialItzy'


하지만 경찰 측은 A씨를 수사한 끝에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자신이 겪은 일을 표현한 것일 뿐 리아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의견이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쓴 글이 허위로 꾸며 쓴 것이라고 입증할 만한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A씨에게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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