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다음엔 텐트·낚시용품 좀"…일주일간 '맥너겟'만 먹은 유부남이 방탄에 정중하게 한 부탁

인사이트맥도날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가 협업한 'BTS 세트'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려들면서 영업 자체가 힘들어지자 'BTS 세트'를 잠정 판매 중단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 아내를 뒀다는 한 유부남이 '웃픈'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아내가 방탄소년단의 열성 팬이라는 A씨는 지난 11일 'BTS 세트' 관련 방송 뉴스 유튜브 댓글창에 짧은 글을 남겼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방탄소년단에게 정말 정중하고 공손하게 부탁하는데 낚시 용품, 캠핑 용품 광고 좀 해달라. 나 일주일 연속 저녁 반찬으로 너겟 먹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A씨는 이어 "와이프가 퇴근길에 계속 사온다"라면서 "방탄소년단이 좋은 텐트 광고하면 와이프가 사올 것 같다. 부탁한다"라고 적었다.


한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BTS 세트'는 9~10조각의 치킨 맥너겟과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됐다.


일부 팬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광고하는 제품을 따라 사기도 하는데, A씨의 아내 역시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을 '소비'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해당 사연에 재미있어하면서도 A씨의 고충 또한 이해가 되는지 위로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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