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마마무 4명, 여러분 곁에 함께할 것"...재계약 불발 후 자필편지 공개한 휘인

인사이트Instagram 'whee_inthemood'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홀로서기에 나서는 마마무 휘인이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12일 휘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휘인으로서도 마마무로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휘인은 "연습생 기간부터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울고 웃으면서 천천히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준 저희 고향과도 같은 RBW를 떠나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마주하는 일이다 보니 많이 낯설고 어렵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든다. 오랜 시간 함께하며 고생해주신 RBW 식구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넘치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hee_inthemood'


그러면서 그는 7년간 응원해준 팬클럽 무무들을 언급했다.


휘인은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7년이라는 청춘을 함께해준 우리 무무들 정말 고맙다. 우리 마마무는 4명 모두가 늘 여러분들 곁에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편지 말미에 휘인은 "수많은 응원과 걱정, 격려의 말씀들 가슴 깊이 새기고 앞으로의 날들을 멋지고 씩씩하게 살아보겠다"라며 "더 비상하는 휘인과 마마무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amamoo_official'


지난 11일 RBW 측은 휘인과 오랜 시간 논의한 끝에 재계약 체결을 하지 않았다며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단, 휘인은 마마무를 향한 애정은 변함이 없는 만큼 오는 2023년 12월까지 신보 제작 및 단독 콘서트 출연 등 일부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원만한 연장 합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마무 멤버 솔라, 문별, 화사 3인은 RBW와 재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