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그룹 애프터스쿨이 약 10년 만에 다시 뭉쳐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문명특급'의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 감아줄 명곡) 스페셜'편에 애프터스쿨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가희, 정아, 이주연, 레이나, 베카까지 다섯 멤버가 모인 애프터스쿨은 무대에 올라 히트곡 'Bang'(뱅)과 'Diva'(디바) 무대를 가졌다.
무대 위 그들은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완벽한 비주얼로 변하지 않는 미모를 과시했다.
또한 애프터스쿨은 파워풀한 퍼포먼스까지 그대로 재현해내며 그들을 그리워한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난 뒤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벅찬 감동을 나눴다.
특히 이번 재결합을 위해 발리에서 살고 있는 가희와 하와이에서 거주 중인 베카가 '컴눈명'을 위해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아는 임신 5개월 차임에도 오랜만의 애프터스쿨 무대에 참여하는 의지를 드러내 감동을 고조시켰다.
가희는 "10년 만이다. 스타일링, 댄서 모두 데뷔 때부터 함께한 식구들이다"라며 감격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다시 볼 기회가 있냐는 '문명특급' 제작진의 물음에 멤버들은 "그랬으면 좋겠다"라며 다시 함께 무대에 서기를 희망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지금 봐도 그냥 현역 아이돌이다", "가희, 베카 여권 뺏자", "세월이 지나도 레전드는 레전드다", "변한 게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