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각별한 손자 사랑으로 유명한 페이커의 할머니가 수필집을 출간했다.
할머니는 지난달 7일 "페이커 이상혁의 마음을 담으며"라는 제목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수필집은 3개의 목차로 이뤄졌으며 페이커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겼다.
무엇보다 팬들의 시선을 잡아 끈 것은 책이 출간된 날짜다. 책이 출간된 5월 7일은 페이커의 생일로 손자의 생일에 맞춰 책을 출간한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사실 할머니와 페이커의 각별한 사이는 오랜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야기다.
페이커의 할머니는 집에서 컴퓨터로 새벽까지 롤을 하던 손자의 곁을 지켰다. 이기면 같이 웃고 지면 같이 슬픔을 나눴다.
당시 페이커의 플레이를 지켜보던 할머니는 "오리아나로 플레이하면 6레벨 때 충격파로 폭탄을 날릴 텐데"라는 훈수를 날리기도 했다.
또한 할머니는 페이커의 결승전을 직접 관람하러 오면서 각별한 손자 사랑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