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매일경제신문사는 최신의 우주 소식과 다양한 전문가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여전히 의문으로 가득한 우주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비욘드 그래비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조만장자는 우주 분야에서 나올 것이다" 지구상에 '조만장자' 타이틀을 가진 이가 단 한 명도 없는 지금,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 회장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는 최고의 투자처로 우주를 점찍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1등, 2등 부자에 해당하는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이조스는 경쟁적으로 로켓을 쏘아 올리며 이미 숨 가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구글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미국·유럽·중국·일본·룩셈부르크 등 국가 차원에서도 우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우주러시'가 진행 중이다.
천문학적인 투자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우주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은 이미 선진적으로 우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세계 각국의 선구자 7인의 인터뷰를 통해 인류가 왜 우주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찾아본다.
TV 다큐멘터리 '코스모스' 시리즈의 프로듀서 겸 작가이자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아내 앤 드루얀, 일론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에 영감을 불어넣은 로버트 주브린 박사, 하와이에 모의 기지를 설립하고 인류의 정착 실험 이어가는 헨크 로저스 박사 등이 우주산업의 현주소를 아주 생생하게 전한다.
과학자로서, 기업의 경영자로서 각기 다른 입장에서 이들이 답하는 우주개발의 지향점은 모두 다르다. 다양한 시각을 통해 빠르고 혁신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우주산업의 새로운 기회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