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방송인 장성규가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혜리의 소개팅남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장성규가 5대 기업 인턴에 모두 합격한 '허세남'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담(혜리 분)은 친구 도재진(김도완 분)의 소개로 소개팅을 하게 됐다.
이담과의 소개팅 자리에 나온 장성규는 "어느 날 재진이가 동아리 선배들을 단톡방에 소개했다. 친구가 있는데 이상형이 연륜이 있고 안정적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라며 이담과 소개팅이 성사된 배경을 말했다.
하지만 이담과 고깃집에서 만난 장성규는 하나부터 열까지 비호감 그 자체였다. 자신이 대기업에 합격한 사례들을 구구절절 설명하는가 하면, 끝없이 자기 자랑을 늘어놨다.
그러다 장성규는 "한 대기업은 창의적인 사람을 좋아한다"며 삼겹살을 콜라에 찍어 먹기도 해 이담을 경악게 했다.
계속 자신의 자랑만 늘어놓는 장성규의 대화가 지루했던 이담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던 찰나, 두 사람은 밥을 먹은 후 두 번째로 가게 된 카페에서 신우여(장기용 분)을 만나게 됐다.
장성규는 신우여가 듣는 곳에서 이담의 학점을 꼬치꼬치 캐물었고, 이담을 매몰차게 차버리기까지 했다.
특히 장성규는 "옷을 살 시간에 스펙을 쌓으셔라"라고 충고하고 자리를 떠나 비호감의 끝판왕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던 신우여는 마력을 사용해 장성규에게 의자를 걸었고 그를 넘어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 2월 SBS '펜트하우스2'에 출연해서도 '미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당시 그는 국회의원이 된 이규진(봉태규 분)의 보좌관 역할로 등장해 자연스러운 현실 연기를 선보였다.
'펜트하우스2'에 이어 '간 떨어지는 동거'에 출연해서도 소름 돋는 일상 연기를 보여준 장성규를 본 시청자는 "연기 너무 잘해서 짜증 났다", "'펜하' 때도 잘했는데 이번에도 잘했다", "발성이나 톤 다 안정적이다" 등 폭풍 칭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