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여학생들이 수업 도중에 교실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ABC10 뉴스는 미국 새크라멘토 시(市) 그랜트 유니언 고등학교(Grant Union High School)에 재학중인 두 여고생이 격투기 시합을 방불케하는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두 여학생은 서로를 때리는 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선생님의 뒤통수를 가격하고도 격렬한 싸움을 계속한다.

교실 안에 있던 다른 학생들은 말릴 엄두도 내지 못한 채 그저 주변에 서서 구경하기만 한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샤카리 워싱턴(Shakaree Washington)은 "이런 싸움은 학교 어디서든 종종 일어난다"면서 "선생님들 중 몇 분은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두 학생이 싸움을 벌인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학생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불시에 일어난 싸움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