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효령 기자 = 방송인 강호동의 아들 강시후 군이 뉴스에 깜짝 등장해 남다른 피지컬을 뽐낸 가운데, 과거 개그맨 이수근이 시후 군은 언급했던 게 재조명됐다.
지난 3월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이수근은 과거 강호동의 아들 시후 군과 겪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연에 따르면 이수근은 오랜만에 만나 더 자란 시후 군과 함께 밥을 먹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
평소 이수근을 "수근이 삼촌"이라고 불렀다는 시후 군은 게임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이수근에게 "형, 형 차례다"라고 편하게 말을 건넸다고.
이를 들은 이수근은 시후와 34살의 나이 차이가 있음에도 자신을 부르는 '형' 호칭이 너무 자연스러워 놀랐었다며 과거 일화를 전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이수근이 시후 군에게 "방금 나한테 형이라고 했다"라고 말하자, 시후 군이 "제가요?"라고 깜짝 놀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수근은 아들 시후 군이 산타클로스를 믿냐는 질문에 "산타 할아버지가 시후를 보고 성인인 줄 알고 돌아가셨다"라고 강호동 대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은 "산타클로스가 시후의 TV를 보는 뒷모습을 보고 '아, 여기엔 어른만 있구나'하고 돌아갔다"라고 시후의 독보적인 피지컬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MBN 종합뉴스'에서 시후 군은 꿈나무 골프선수로 등장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13살인 시후 군은 또래에 비해 큰 몸집과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인에 맞먹는 시후 군의 피지컬을 확인한 누리꾼은 이수근이 시후 군의 형 소리에 바로 수긍(?)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1분 33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