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아이돌판 '강철부대'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온다.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C '극한데뷔 야생돌'은 야생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아이돌의 생존 오디션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MBC가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한 해당 프로그램은 오디션과 버라이어티가 결합돼 야생 서바이벌 오디션이라는 파격적이면서도 새로운 포맷이다.
아이돌 콘셉트와 팀 분위기에 맞춰 자기 개성을 꾹꾹 눌러왔던 기존 아이돌 그룹 결성의 형식을 탈피한다.
야생에서 자신의 본능적인 매력을 깨워 그 자체로 팀을 결성하는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기존 오디션과 큰 차이점을 갖고, 이 과정이 리얼리티로 다뤄진다.
체력과 강한 정신력을 갖춘 아이돌을 발굴해 실력을 더해주자는 좋은 취지로 계획된 이 프로그램은 야생 속에서 보여주는 본능적인 모습을 통해 실력, 멘탈, 생존력 등 경쟁력을 갖춘 소년들을 찾아 '국민 아이돌'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가창력과 댄스가 아닌, 체력과 강한 정신력을 갖춘 아이돌을 발굴해 실력을 더해주자는 취지가 이목을 끈다.
'진짜사나이', '백파더'를 연출했던 최민근 PD와 '라디오스타'를 연출했던 한영롱 PD가 만나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그 구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채널A '강철부대'판 오디션인 셈으로 체력과 정신력 위주로 아이돌 스타를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극한데뷔 야생돌'은 현재 기획사를 비롯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오디션 공지를 하고 지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