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든'은 니나 라쿠르의 장편소설 '우리가 있던 자리에'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있던 자리에'는 '우린 괜찮아'로 찬사를 받으며, 2018 프린츠상을 수상한 뒤 평단의 인정과 대중의 인기를 동시에 얻은 작가 니나 라쿠르의 놀라운 데뷔작이다.
저자는 '우린 괜찮아'가 작년 한국에서 출간된 이후 2020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되며 국내 독자들에게도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문장들이 순식간에 우리를 빠져들게 만든다.
실제 학창시절 친구를 잃었던 저자의 경험에서 탄생한 소설은 기민하고 불안정한 십 대들의 마음을 정확히 포착해낸다.
'우리가 있던 자리에'는 십 대 독자들에겐 공감을, 성인 독자들에겐 우리 사회가 마주해야 할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