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같은 해군 SSU 4강전 이기게 해주려 체력전 양보한 '의리甲' 강철부대 UDT (영상)

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강철부대' UDT가 탈락의 위협을 무릅쓰고 체력전 대신 전술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SKY '강철부대'에서는 4강 토너먼트전에 앞서 힐링 여행을 떠난 UDT(해군특수전전단)와 SSU(해난구조전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원들은 옹기종기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나눴다. 그러던 중 정성훈은 4강 미션을 먼저 선택한 UDT에게 선택 기준을 물었다.


김범석은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1000kg 미션도 자신 있었다. 파워에서는 어느 팀이랑 붙어도 안 밀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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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앞서 '미션 선택권' 베네핏을 보유한 UDT는 상대적으로 이길 확률이 높은 1000kg 미션 대신 대항군 미션을 선택해 이목을 끈 바 있다.


김범석은 "UDT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를 뽑았기 때문에 707(제707특수임무단)과 SSU가 붙는데 전술 미션은 SSU가 불리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미션해서 결승에서 우리가 만났으면 좋겠다. 만나서 시원하게 한 번 붙어보자"라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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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SKY '강철부대'


같은 해군이자 지난 '야간 연합 작전'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정을 쌓은 SSU가 4강전에서 이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SSU 대원들은 자신들을 배려한 UDT 선택에 깊게 감동해 말을 잇지 못했다. MC 김희철 역시 "결승에서 만나자는 거였다"라며 끈끈한 의리에 감탄했다.


김상욱은 "손 들고 구호 한 번 (외쳐보자)"라고 제안했고, 대원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SSUDT UDT"를 외쳐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 관련 영상은 2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Naver TV '강철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