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럭셔리 스포츠카 람보르기니의 시안(Sián) FKP 37이 '레고'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람보르기니는 레고와 함께 특별 제작한 총 40만 개 블록으로 만든 실물 크기 시안을 공개했다.
레고는 해당 모델을 만들기 위해 특별 인력 15명의 팀을 꾸려 무려 8,660시간을 투자했다고 한다.
크기는 전장 4,980mm, 전폭 2,101mm, 전고 1,133mm로 실제 모델과 mm 단위까지 똑같이 재현했다.
여기에 들어간 총 부품 수는 40만 개에 달한다. 이렇게 완성된 시안 FKP 37은 전장과 전고, 전폭은 물론 세밀한 부분까지 디테일을 살려 제작됐다.
바디 패널은 특별 제작된 육각형 블록이 사용됐으며 실제 조명이 가능하게 제작된 전면 입실론 헤드라이트와 미등이 탑재됐다.
시트를 비롯한 대시보드, 디지털 계기판, 센터페시아 모두 레고 블록으로 제작됐다.
Y자 헤드램프, 사이드미러, 붉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포인트다.
그린 컬러의 마감 역시 실제로 람보르기니의 공식 카 페인터의 손길을 거쳤다고 한다.
장인의 솜씨가 느껴지는 레고 버전 람보르기니 사진을 아래에서 더 만나보자. 절로 시동을 걸어 보고픈 마음이 생길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