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우먼 이성미가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을 하는 조혜련 아들을 교육하기 위해 주장했던 교육 방침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개그우먼 조혜련과 이성미가 '엄마 바꾸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미는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학창 시절, 공부보다 게임하기만 즐거워하는 조혜련 아들을 훈계했다. 그러면서 그는 "컴퓨터를 거실로 빼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조혜련 아들 우주는 "안 좋게 생각한다"며 "자고 일어나면 컴퓨터가 눈앞에 있어야 된다"고 이성미의 말에 반박했다.
하지만 이성미는 "컴퓨터는 사실 거실에 빼놓는 게 좋다"고 재차 강요했다.
이에 우주는 친구와 함께 통화를 하며 게임을 하기 때문에 가족이 싫어할 것이라 말했으나 이성미는 "난 아무렇지도 않다. 컴퓨터가 방 안에 있으면 네가 뭘 하는지 모르니까 컴퓨터가 (방에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이성미는 "너 나이 때 남자 애들은 에너지가 넘치다 보니 19금 영상도 볼 수 있지 않나. 그런 영상은 어른들이 같이 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이에 우주는 "사생활까지 다 보여줘야 되는 거냐"라고 멋쩍은 듯 웃으면서 컴퓨터를 거실로 빼는 것을 완강히 거부했다.
그러자 이성미는 "그럼 내가 (방에) 자주 들어가 봐도 되냐"고 질문을 덧붙였다.
물론 이날 이성미의 조언은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의 아들을 둔 엄마의 마음일 수 있지만 여러 누리꾼은 이성미 말에 공감하지 못하며 "너무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가족끼리 야동 공유는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