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농구 감독 허재가 그간 아내가 해준 요리가 입맛에 안 맞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서는 허재가 '해방타운' 입주자로 등장했다.
이날 허재는 생애 처음으로 대형 마트를 방문해 된장찌개를 끓여보고 싶었다며 재료를 찾았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아내가 해주는 음식이 잘 안 맞았다"라고 충격 고백을 했다.
이어 허재는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아내가 맛보다는 아들들을 위한 스태미나를 위한 음식을 하니까 입맛에 안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로 허재는 자신이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허재는 "내 입맛에 맞는 매콤한 된장찌개를 끓이겠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장을 다 본 허재는 집에 돌아와 '요리 초보'임에도 채소를 깔끔하게 손질하고, 된장을 채에 걸러 풀며 최선을 다해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완성된 된장찌개를 본 허재는 뿌듯해하며 기념사진까지 찍고는 행복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허재는 "진짜 맛있게 먹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허재는 지난 1992년 미대 출신 조각가 이미수와 결혼해 1993년 첫째 아들 허웅, 1995년에는 둘째 아들 허훈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