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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이기홍이 한국에서 촬영한 '서울 러너'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21일 비퍼니스튜디오스는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이기홍의 내한을 기념해 제작한 패러디 영상 '서울 러너'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기홍이 영화 프로모션 차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가수 NS 윤지와 강남, 투피엠 택연과 닉쿤 등 아이돌들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영화 '메이즈러너'에서 미로를 탈출하기 위해 뛰어다니던 이기홍은 '서울러너'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서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한옥마을을 뛰어다닌다. 

그는 "서울에서는 이것을 입어야 안전해"라는 강남의 말에 노란색 등산복을 입고 파마머리 가발에 선캡까지 착용하며 대한민국 '아줌마'로 완벽하게 변신해 보는 이를 폭소케 한다.

한편, 지난 16일 개봉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누적관객 123만 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via (좌) 영화 '메이즈러너' (우) 네이버영화 '서울러너'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