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넷플릭스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제8일의 밤'의 오감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 간의 사투를 그리는 영화다.
7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속 '그것'의 봉인을 지켜야만 하는 자들의 운명을 건 사투를 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과거 검은 것과 붉은 것으로 나뉘어 절대 만날 수 없도록 사리함에 봉인된 '깨어나서는 안 될 것'. 의문의 죽음이 하나둘씩 발생하면서 세상에 다시 깨어나려 하는 '그것'은 소름 끼치는 붉은 눈의 모습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특히 "사리함이 열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묻는 동자승 청석(남다름 분)의 순수한 물음으로 시작하는 티저 예고편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암시한다.
없앨 수 없는 존재지만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염주와 도끼를 들고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수행하는 진수(이성민 분)의 모습은 여지껏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비주얼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괴이한 모습의 시신들과 세상의 지옥을 불러들이기 위해 '그것'이 건너올 7개의 징검다리의 정체는 무엇인지, '제8일의 밤'이 보여줄 끝을 알 수 없는 밤의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여기에 오감을 자극하는 강렬한 장면들은 다가오는 올여름, 전 세계에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키는 자 진수 역에는 이성민이, 강력계 형사 김호태 역에는 박해준이, 비밀을 가진 소녀 애란 역에는 김유정이 열연한다. 각기 다른 개성의 인물들이 만들어낼 서스펜스와 그 속에서 그려질 촘촘한 드라마는 '제8일의 밤'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이다.
예고편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절대 눈을 뜨지 마라'라는 카피로 궁금증을 자극하며, 이성민의 경계 가득한 눈빛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티저 영상과 포스터만으로도 기대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제8일의 밤'은 오는 7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