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가상화폐 시장을 주무르고 있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를 향해 경고를 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대한민국, 미국,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인도까지 총 6개국 대표 청년들이 모여 전 세계 핫이슈에 관해 토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따른 보복 소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동현은 "코로나19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승기는 "형은 꾸미는 걸 좋아해서 통장도 꾸민다"라며 "저축만 하기 그래서 미국 장에도 많이 넣고 예쁘게 꾸며놓는데 실패한 인테리어가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현은 자신의 통장 메인 아이템이 미국 테슬라라며 주주임을 밝혔다.
양세형은 "거의 일론 머스크 동업자다"라며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를 언급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일론 머스크 만나면 혼내준다"라며 주먹을 꽉 쥐었다.
김동현은 "화성을 간다고 했다가 안 간다고 했다가 뭐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면서 "주식이 오르면 좋은데, 떨어지면 심리적으로 힘들다. 주식이 교과서처럼 흘러가지 않는다"라며 얼굴을 붉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듣던 타일러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말을 믿고 따라 한다는 걸 안다. 개미가 따라온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승기는 김동현을 보며 "힘센 개미"라고 놀렸고, 김동현은 "아니다. 털면 가장 먼저 털리는 개미다"라고 자학 개그를 펼쳤다.
양세형은 "일론 머스크 집의 가전제품은 이 형이 다 사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동현은 "일론 머스크 안 만났으면 좋겠다. 내 만나지 마소"라며 화를 삭였다.
한편 전기차 테슬라와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막강한 '1인 미디어'로 가상화폐 시장에 엄청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그가 트윗을 올릴 때마다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요동치며 전 세계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종하며 그가 가리키는 손가락 끝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