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역대 '롤드컵' 챔피언에 오른 4개의 팀 (영상)

via Riot

 

지난 5일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이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끝났다. 

 

한국 대표로 'SKT T1', 'KOO 타이거즈' 'KT롤스터'가 선발된 가운데 10월 1일 드디어 기다리던 롤드컵이 유럽에서 개막된다. 

 

10월을 지루할 틈이 없게 해줄 롤드컵을 한 층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과거 롤드컵 영광의 챔피언에 올랐던 4개 팀을 소개한다.

 

1. 시즌 1, 'FNATIC'

 

via Riot

 

프나틱(FNATIC)은 조별 예선에서 패배를 안겨 준 어게인스트 올 오소리티(Against All Authority)를 상대로 복수전에 성공해 롤드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실 프나틱은 초대 롤드컵 챔피언 보다는 'EU 스타일'의 창시자로 더 유명하다, 

 

프나틱은 기존 AOS에서 쓰이던 육성법을 과감히 포기하고 탑 탱커, 정글러, 미드 AP, 원거리 딜러, 서포터 체제로 'EU 스타일'을 창시했다.

 

2. 시즌 2, 'TPA' 

 

via Riot

 

아주부(Azubu)가 전 경기에서 저질렀던 부정행위 때문에 악역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TPA는 전 세계 유저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결승전 무대에 섰다. 

 

TPA는 아주부 '클템'의 정글이 라인전에 가세하기 전, 빠르게 탑과 봇을 괴멸시켰고 최고의 서포터 '메라'를 집중 견제했다. 

 

정글러의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메라'마저 봉쇄당한 아주부는 TPA의 기세에 눌려 라인전은 물론 한타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3. 시즌 3, 'SKT' 

 

via Lolesports

 

밴픽에서 계속 SKT 잭스를 풀어줬던 로열 클럽이 3경기 연속 잭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SKT '피글렛'과 '푸만두'는 당시 세계 최강이라고 불리던 로열 클럽의 봇 라인을 봉쇄했고, 그 사이 '페이커', '임팩트', '벵기'가 대활약하며 경기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특히 '벵기'는 로열 클럽 정글을 상대로 완벽한 우위를 차지함은 물론 탑과 미드를 종횡무진해 팀에 완승을 바쳤다. 

 

4. 2014 시즌, '삼성 화이트'  

 

via Lolesports

 

로열 클럽이 악착같이 다시 결승전에 올랐지만 상대는 당시 '최종보스'이자 무관의 제왕으로 군림한 삼성 화이트였다.

 

삼성 화이트의 '루퍼'와 '댄디'는 로열 클럽의 '콜라'와 '인섹'을 시종일관 압도했고, '마타'는 빠르게 로밍을 다니며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는 동시에 '인섹'을 완전히 무력화했다.  

 

마스터즈 리그 외에 우승을 못했던 삼성은 로열 클럽에게 완승을 거둬 무관의 설움을 씻고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끝으로 각 경기들이 열릴 파리, 런던, 브뤼셀, 베를린의 랜드마크가 담긴 2015년 롤드컵 테마 영상을 소개한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