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김태균 "아들이 '프로게이머' 되고 싶어해 쉬고 있으면 '게임 안 하냐'고 잔소리 한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김태균이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 하는 아들에게 "게임 좀 하라"라며 남다른 잔소리를 한다는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태균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태균은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있다고 밝히며 "아들이 프로게이머를 준비 중이다. 프로게이머를 하고 싶다고 학원을 알아봤더라"라고 전했다.


MC 서장훈은 "게임 학원이 있어요?"라며 신기해했다.


김태균은 "(학원) 강사가 하루에 3시간 이상은 게임을 시켜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냥 알겠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아들의 꿈을 응원해 주려 김태균은 최고 사양의 컴퓨터와 편안한 의자를 사주는 등 게임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다.


김태균은 "그때부터 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들이 놀고 있으면 '들어가서 게임 안 해!'라고 혼내기도 한다"고 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태균은 아들이 태어날 때 자신을 닮아 상위 5%의 머리 크기로 태어났다며 추가로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는 "아들 정밀 검사를 했는데 의사가 '유전이네요'라며 웃었다"라며 자신을 안 닮았으면 했던 부분이 닮아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다행히 크면서 머리가 많이 자라지(?) 않아 현재 큰 편은 아니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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