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SNS서 '친척' 몰라봤다가 엄마에 '오촌' 맞는거 확인하고 찐으로 당황해 사과한 엄지

인사이트Instagram 'ummmmm_j.i'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그룹 여자친구 출신 엄지가 오촌 친척을 못 알아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엄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은 "많이 사랑하고 그립습니다. 혹시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울산 사는데, 이석우 님이 엄지님 사촌이래요"라고 글을 남겼다.


엄지는 이에 "반가워요. 저도 그립고 감사해요"라고 답하며 "그렇지만 저는 살면서 이석우 님을 만나 뵌 적이 없답니다"라고 단언했다.


인사이트Instagram 'ummmmm_j.i'


이어 그는 "저는 저희 친척 언니, 오빠, 동생들 이름 아주 잘 외우거든요"라며 "아무쪼록 울산 사는 이석우 님 건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하지만 엄지는 이후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게 됐다. 


언급된 사람이 사촌은 아니었지만 오촌 친척이 맞았던 것이다.


엄지는 다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죄송해요. 울산 사는 석우 님. 엄마 외삼촌 분의 아드님 되신대요"라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ummmmm_j.i'


그는 "너무 선하고 성실하고 좋은 분이시라는데, 엄마가 정말 아낌없는 칭찬으로 소개해 주시더니 방금 아름다운 결혼 스토리까지 듣고 왔답니다. 부디 저의 불찰을 너그러이 봐주시고 (석우님) 아이들과 아내분과 행복한 가정생활하세요"라고 전했다.


엄지는 끝으로 "하. 난 정말 바보야"라며 귀엽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팬들은 "엄마의 외삼촌도 모르는데 그 아들을 어떻게 알아요", "저도 몰라요"라며 엄지를 위로했다.


한편 엄지가 속했던 여자친구는 지난달 22일을 소속사 쏘스뮤직과의 계약만료로 갑작스럽게 해체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ummmmm_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