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형돈이와 대준이 데프콘이 인사 도중 가발이 벗겨지는 바람에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잭&드미츄리'로 컴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돈이와 대준이는 무대에 앞서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MC 조이는 "시대를 앞서가는 데뷔 10년 차 중견 가수 형돈이와 대준이를 만나보겠다"라고 소개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MC들과의 만남에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를 했다.
그런데 그때 데프콘이 쓰고 있던 갈색 가발이 벗겨졌다.
데프콘은 크게 당황한 듯 허둥지둥대며 가발을 다시 쓰기에 바빴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정형돈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을 보던 MC 찬희, 민주, 조이는 방송사고급(?) 돌발 상황에 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소란스러운 주변 상황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둘! 셋! 1년 7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 기쁩니다"라고 인사해 웃음을 더했다.
짧은 인터뷰 시간에 폭소를 자아낸 형돈이와 대준이는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와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로 컴백무대를 선보였다.
'봄에 내기엔 늦었고 여름에 내기엔 좀 이른 노래'는 흥겨운 컨트리 장르, '부처님 오신 날에 만난 기독교 그녀'는 애절한 발라드 장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