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의 프로포즈 때 눈물을 쏟았던 기억을 소환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컴백홈'에는 가수 거미와 방송인 김신영이 출연해 거미가 2008년에 살던 상수동 자취집으로 '컴백홈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집에는 10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용고은, 이주완씨가 살고 있었다.
이날 거미는 예비 부부에게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냐는 질문을 하며 남편 조정석에게 받았던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거미는 "웨딩 촬영 후 정상훈 부부와 친한 친구들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 영상으로 편지와 사진을 담은 프러포즈를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프로포즈를) 받으니까 좋더라"라며 "진심이 느껴져서 많이 울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신영은 "영화처럼 기쁨의 눈물로 마무리 했다는 건 정말 완벽하다"라고 동감했다.
거미의 프로포즈 비하인드 스토리에 유재석은 "나는 정말 소박하게 했다. 반지 껴 주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진은 "나는 집에 아내가 놀러 왔다. 화장실에 간 사이에 양복을 입고 갑자기 반지를 내밀고 프러포즈 했다"라고 말했다.